‘LG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이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G5와 함께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과 더불어 스마트워치를 동시에 판매하겠다는 전략이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닷컴에 따르면, 미국 1~2위 이통사인 버라이즌과 AT&T가 LG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이 스마트워치는 지난해 가을에 발표, 원형 디스플레이에 플라스틱 OLED를 탑재했고 방수 방진 IP67 등급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LTE 통신을 지원, 스마트폰과 연동하지 않고 별도로 통신 기능을 이용할 수도 있다.
LG전자 미국법인은 LTE 통신 기능을 강조하기 위해 국내 발표 당시 모델명에 LTE를 붙였다. 이에 미국 내 판매 제품명은 ‘LG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 LTE’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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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스마트워치 예약판매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LG전자 스마트폰과 결합 판매에 이용된다는 점이다. 미국 현지 시장에서 이미 선전을 하고 있는 LG V10과 내달 전격 출시 예정인 LG G5가 묶음상품 대상이다.
버라이즌의 경우 449달러에 스마트워치 단품 판매, LG G5나 V10을 함께 구입하면 100달러의 조건을 내걸었다. AT&T 역시 G5를 구입하면 같은 값에 스마트워치를 제공하고, 스마트폰과 전화번호 동기화 기능까지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