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다이렉트 메시지 기능을 강화해 페이스북 메신저처럼 변신하려고 시도한다.
5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트위터가 사용자들이 서로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기 쉽도록 버튼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트위터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트위터 타임라인에서 바로 친구들과 사적인 대화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트위터 측은 "매일 수백만의 사람들이 친구, 가족, 브랜드 등과 개인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며 "메시지 수는 지난해 60%이상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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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의 이러한 시도로 메신저로 진화하고픈 속내를 드러냈다. 이미 페이스북 메신저 사용자 수는 올해 초 8억명을 넘어서면서 대표적인 메신저로 자리잡고 있다.
이날 트위터는 그룹 다이렉트 메시지 기능도 추가해 여러 팔로워들과 한 번에 채팅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다이렉트 메시지 버튼은 트위터 앱을 업데이트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