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장수 온라인 게임 리니지 시리즈와 뮤, 서든어택의 뒤를 잇는 공식 후속작이 올해 모습을 드러낸다.
일부 후속작은 올해 공개서비스가 아닌 테스트만 진행하지만, 달라진 게임성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용자의 관심은 쏠릴 전망이다.
테스트는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데 꼭 필요한 절차다. 테스트는 향후 흥행 가능성을 미리 엿볼 수 있는 기회기도 하다. 테스트 반응을 살펴보면 이들 후속작이 형만한 아우가 될수 있을지 미리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서든어택2’, 뮤2로 알려진 ‘뮤레전드’, 리니지 시리즈의 최신작 ‘리니지이터널’ 등이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는 넥슨지티가 개발하고 있는 일인칭슈팅(FPS) 게임 서든어택2의 비공개 테스트를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테스터 신청은 오는 8일까지 진행한다.
서든어택2는 국내 1위 FPS 서든어택의 공식 후속작으로, 여름 시즌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서든어택은 PC 게임 전체 순위 2~3위, 장르 1위를 오랜 시간 유지하고 있는 인기작이기도 하다.
이 게임은 전작의 강점인 쏘고 맞추는 재미를 살렸고, 처음 FPS플레이하는 이용자도 쉽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또 총기 개조하기 기능 등을 지원, 색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제 총기 소리도 담아내 현실감을 높이기도 했다.
넥슨 측은 “여름 서비스를 앞두고 서버 안정성 등 기술적인 부분과 신규 콘텐츠를 최종 점검한다”며 “무기 개조 시스템과 클랜전, 용병 시스템을 비롯해 김지윤, 미야 등 고유 캐릭터 10종 등 새로운 콘텐츠를 테스트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웹젠(대표 김태영)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레전드의 첫 비공개 테스트를 곧 시작한다. 뮤레전드의 테스트는 오는 21일부터다.
뮤레전드는 지난 2011년 게임전시회 지스타를 통해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됐으며, 이번 테스트를 통해 첫 데뷔식을 치룬다. 테스트에선 기본 게임성과 퀘스트, 전투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뮤레전드는 뮤온라인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디아블로3와 같은 쿼터뷰 방식의 시점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게임은 핵앤슬래시 액션성을 강조, 호쾌한 액션을 좋아하는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 게임은 MMORPG 핵심 재미를 모두 담아냈다고 알려지면서 웹젠의 차기 성장 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웹젠 관계자는 “뮤레전드의 첫 비공개 테스트를 오는 21일부터 진행한다. 사내 테스트에 이어 처음으로 일반인 대상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뮤레전드의 테스트에 참여해 직접 게임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리니지 시리즈의 최신작인 MMORPG 리니지이터널의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리니지이터널은 지난 2014년 지스타에서 소개돼 화제가 된 신작이다. 당시 이 게임은 블록버스터급 MMORPG로,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효자 게임이 될 것이란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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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 역시 디아블로3와 같은 쿼터뷰 시점의 핵앤슬래시 방식을 채택했다. 여기에 높은 수준의 그래픽 효과와 조작 방식의 독특함, 빠른 액션성을 모두 담아내면서 엔씨소프트의 차세대 먹거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니지이터널의 자세한 테스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엔씨소프트 측은 “리니지이터널의 테스트는 상반기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일정 등이 확정되면 공개할 계획”이라며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테스트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