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기대작 서든어택2이 테스트를 앞두면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넥슨의 재론칭한 테라와 네오위즈게임즈의 블레스가 온라인 게임에서 거둔 성과를 서든어택2가 이어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작인 서든어택이 국내 일인칭슈팅게임(FPS) PC방 점유율 1위, 전체게임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후속작 공개로 인한 여파가 클 것으로 관련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박지원)는 다음 달 14일 시작하는 일인칭슈팅게임(FPS) 서든어택2의 비공개 테스트에 앞서 참가자 모집을 진행하는 등 준비에 한창이다.
이번 테스트는 서든어택2의 첫 번째 대규모 비공개 테스트로 다음 달 14일부터 20일까지 1주일간 실시한다. 넥슨은 이 테스트를 통해 올여름 정식출시에 앞서 서버 안정성 등 기술적인 부분과 신규 콘텐츠를 점검할 계획이다.
넥슨지티(대표 김정준)에서 개발 중인 서든어택2는 언리얼엔진3를 사용해 고품질의 그래픽을 선보이고 멀리서도 상대를 맞췄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타격감을 살리고 시인성을 강화했다.
특히 이 게임은 전작의 강점인 쏘고 맞추는 재미를 살려 서든어택을 즐기던 이용자뿐만 아니라 처음 FPS플레이하는 이용자도 쉽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더불어 무기를 총몸, 개머리판, 총열 등을 원하는 파츠로 교환해 자신만의 총으로 만들 수 있는 개조하기가 추가돼 이용자만의 무기를 만들 수 있게 됐다.
또한 넥슨은 사실적인 총기 음향 효과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 현지에서 총기 전문가와 함께 40여 종의 총기 격발소리를 녹음했으며 이를 영상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서든어택2의 테스트를 앞두면서 이용자들의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공식 페이스북에는 게임 출시를 기다리는 이용자의 글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정***라는 한 이용자는 “서든어택은 학창시절을 함께 보내며 많은 추억이 깃든 게임이다. 서든어택2도 전작 같은 게임이 되길 기대한다”고 글을 올렸다.
장****는 “우선 그래픽이 마음에 들고 무기를 개조할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테스트를 기다리기가 힘들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테스트 신청을 인증하는 글과 언제 테스트를 신청하는지 묻거나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밝히는 글이 공식 페이스북에 이어졌다.
관련기사
- 서든어택2, 다음달 14일 비공개 테스트 시작2016.03.31
- 온라인 게임 명가의 야심작, 올해 총출동2016.03.31
- 올해 출시 '온라인 게임' 블록버스터급 기대감↑2016.03.31
- FPS 기대작 서든어택2 해봤더니2016.03.31
관련 업계에서도 서든어택2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테라와 블레스에 이어 온라인 게임의 관심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과 함께 새로운 흥행작이 거의 나오고 있지 않은 FPS 장르에서 새로운 흥행작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한 업계관계자는 “그동안 공개된 모습을 보면 서든어택2는 지금에 맞는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전작의 재미를 잘 살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작의 인기가 워낙 높은 만큼 이를 넘어설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라며 “넥슨이 앞으로 이 게임을 어떤 포지션으로 서비스할 것인지가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