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블랙,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스프링 챔피언십 전승 우승

게임입력 :2016/04/03 17:33

MVP블랙이 단 한번의 패배도 기록하지 않으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스프링 챔피언십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의 세계 최강 팀을 입증한 MVP블랙은 현재 3개 리그에서 패배를 기록하지 않고 31연승 중이다.

블리자드(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온라인팀전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스프링 챔피언십 결승전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3일 개최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스프링 챔피언십 결승 우승팀 MVP 블랙.

스프링챔피언십은 올해 첫 번째 히어로즈의 글로벌 대회로 한국의 MVP 블랙과 중국의 에드워드 게이밍(EDG)이 맞붙었다.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전 세계 이용자와 함께 이 대회를 볼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양 팀 모두 게임이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믿고 행운을 빈다”며 결승전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대회는 MVP블랙과 에드워드게이밍을 비롯해 중국, 북아메리카 등 8개 지역에서 12개 팀이 참가했다. 상금은 총 50만 달러로 우승팀은 15만 달러의 우승 상금을 차지하며 나머지 출전팀들도 상금을 나눠 받는다. 지난 1일부터 3일간 대회를 진행하며 약 5천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결승전은 2천 명 이상이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지옥 신단에서 펼쳐진 결승 첫 경기에서 EDG는 줄, 소냐, 리밍, 무라딘, 카라짐을 선택하고 MVP블랙은 쓰랄, 정예타우렌족장(ETC), 우서, 티리엘, 켈타스를 골랐다.

MVP 블랙 경기 장면.

초반은 EDG가 먼저 상대를 제압하며 분위기를 유리하게 이끌어갔다. 이에 대항해 MVP 블랙은 주변 오브젝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상대 건물을 공격하는 운영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1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두 번째 세트는 초반부터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며 서로 킬을 주고 받으며 팽팽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MVP블랙은 사인 윤지훈 선수가 활용한 누더기가 중요한 상황마다 상대를 끌어와 제압하면서 우위를 가져가며 2대 0으로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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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경기가 된 세 번째 세트에서 MVP 블랙은 초반 한타에서 패배하며 불리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빠른 상황판단에 따른 오브젝트 활용과 소규모 전투에서 이득을 가져가며 격차를 역전시켰다. 이어진 대규모 한타에서 승리를 거두고 사원을 점거한 후 바로 핵까지 돌진하며 승리했다

우승팀은 MVP블랙은 “연승할 수 있도록 게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 팀에게 감사한다. 아직 가장 큰 무대인 블리즈컨에 오른 것이 아니고 이번 대회로 북미, 유럽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만족하지 않고 서머리그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