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직거래 앱 '천언더', 수수료 제로 힘입어 성장 가속

[eCEO]‘천언더’ 김성국 대표

인터넷입력 :2016/03/30 15:15

황치규 기자

중고차 직거래 앱‘ 천언더(www.1000under.com)’의 성장세가 눈길을 끈다. 천언더앱은 최근 누적 다운로드 수 13만건을 달성했다.

지난해 카페24에서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지 약 8개월 만의 성과다. 단기간 내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다는 점에서 값진 결과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김성국 대표㊵는 “고객들의 니즈와 피드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서비스 수준 향상에 노력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천언더는 회원 간 1:1 직거래를 통해 중고차 거래를 할 수 있는 앱이다. 일체의 수수료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자동차등록증’을 필수로 업로드 해야 하는 것은 물론 1인당 최대 2대의 매물만 등록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서비스 이용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이 외 직거래시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나 좋은 차량 고르는 방법, 셀프세차법 등 차와 관련된 유용한 정보까지 제공해 초보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경쓴 것이 특징이다.

천언더는 최근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돌입했다. 이전까지는 천 만원 이하의 매물만 등록할 수 있었으나, 원활한 거래를 위해 천 만원 이상 매물도 등록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장했다.다양해진 매물로 보다 활발한 이용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 외에도다양한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자동차 보험료 조회 서비스, 직거래시 이용할 수 있는 할부 서비스, 자동차 사고 이력 조회서비스 등 고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김 대표는 “누구나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중고차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성국 대표

다음은 김성국 대표와 일문일답

- 단 기간 내 높은 성과를 이룬 소감은 어떠한지.

- 우선 감사할 따름이다. 서비스에 대해 만족한다는 긍정적인 후기를 접할 때마다 뿌듯한 동시에 책임감도 더욱 느껴진다. 보다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천언더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이용 현황은 어떠한가?

- 현재 등록된 매물 수가 750대를 넘었다. 하루 평균 약 20대 정도의 신규 매물이 꾸준히 등록되고 있다. 매물 조회 건수 역시 80만 건을 넘었고, 회원 간 실제 거래를 위해 앱 내에서 주고 받는 소통 횟수 역시 5천 건을 넘었을 정도로 활발한 이용 현황을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 올 해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 이용자들이 크게 증가한 만큼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이 더욱 중요해졌다. 우선 검색 기능 강화를 통해 더욱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보다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