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 디엠씨 지분 전량 처분

컴퓨팅입력 :2016/03/30 08:51    수정: 2016/03/30 10:07

송주영 기자

다산네트웍스가 차량용 전장소재 계열사 지분을 또 다른 소재 계열사에 전량 넘기고 차량용 계열사간 시너지 강화에 나섰다.

다산네트웍스는 자동차 부품 공급 계열사인 디엠씨 지분 전량을 차량용 전자기기 전자파 차폐 소재 계열사인 솔루에타에 131억5천만원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다산네트웍스는 양도 이유에 대해 글로벌 사업 본격 확대에 따른 그룹 구조 개편과 관계사간 시너지 창출 및 성장성을 확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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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에타는 전자파 차폐, 무선충전재를 만드는 전자기기 소재 업체로 최근 자동차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스마트폰 등에 공급하는 전자파 차폐 소재 적용분야를 차량용 무선충전기기 등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디엠씨는 차량용 방진고무 소재업체로 차량용 네트워크, 카메라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솔루에타는 디엠씨 지분을 인수해 디엠씨를 자회사 형태로 두고 협력을 강화해나갈 전망이다. 다산네트웍스 관계자는 “디엠씨와 솔루에타는 자동차 전장 부품쪽에서 협력이 가능한 회사들”이라며 “전장쪽은 전기자동차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등 앞으로 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