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내년에 확 바뀐다"

궈밍칭, 커브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유리 적용 가능성 점쳐

홈&모바일입력 :2016/03/27 17:46    수정: 2016/03/28 07:19

정현정 기자

애플이 2017년 아이폰 제품군을 대대적으로 개량하고 2017년에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 전략분석으로 유명한 KGI증권의 궈민칭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 애플이 2017년에는 아이폰4와 같이 유리로 감싸고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아이폰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궈 애널리시트는 애플이 플라스틱, 세라믹과 유리 중 채용할 재료를 고심 중이나 결국은 유리를 채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플라스틱은 모양과 두께, 세라믹은 내구력에서 떨어져 결국은 유리를 선택할 것이란 이유다.

그는 또 내년에 나올 아이폰은 커브드(curved) 디스플레이와 유리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고도 전망했다. 유리로 앞뒤면을 덮고 양옆은 메탈로 이루어질 것이라고도 부연했다.

최대 경쟁자인 삼성전자는 작년 갤럭시S6를 시작으로 유리와 메탈소재로 전략제품을 만들고 있으며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2014년 노트엣지를 시작으로 적극적으로 밀고 있다. 가장 최근에 나온 갤럭시S7과 S7엣지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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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또 5.8인치의 대형화면 아이폰도 준비하고 있으나 크기는 기존 5.5인치의 아이폰6플러스에 비해 작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에 나온 아이폰들은 전부 무선충전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고도 덧붙혔다.

과거 사례를 볼때 궈 애널리스트의 전망은 적중률이 높긴 하지만 틀린 적도 적지 않다. 이전 보고서에서는 애플이 2018년에 아몰레드를 적용할 것이라고 했으나 이번에는 입장을 수정했다.

애플이 4인치대 보급형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SE'를 오는 31일 출시한다. (사진=씨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