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트위터 페리스코프와 같은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앱을 개발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구글은 각종 이벤트를 생중계할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 앱 '유튜브 커넥트'를 개발 중이라고 벤처비트가 내부 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을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앱은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를 지원하며 페리스코프와 페이스북 라이브 기능과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이나 유튜브 계정이 있는 사용자는 '유튜브 커넥트'를 스마트폰으로 바로 각종 현장에서 생방송을 스트리밍할 수 있다. 유튜브 커넥트는 채팅 및 태깅 기능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찍은 영상은 유튜브 커넥트 앱과 각자 보유한 유튜브 채널에서 보여진다. 이전 방송을 다시 보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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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는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에서 페리스코프와 페이스북 라이브에 뒤져 있다. 유튜브도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오퍼링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 환경을 제공하지만 사용에 제약이 있다. 유튜브 커넥트는 보다 대규모 사용자들을 상대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유튜브 커넥트가 언제 공개될지는 확실치 않다. 벤처비트는 5월 열리는 I/O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전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