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18년 소프트웨어(이하 SW) 교육을 필수화하고, 올해 900개의 SW 선도학교를 선정할 계획인 가운데 SK텔레콤이 관련 교육 사업에 나섰다.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SW 교육용 로봇 '알버트'의 초등학교용 버전인 '알버트 스쿨'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스마트로봇 '알버트'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앱을 통해서 로봇을 제어했다면, 알버트 스쿨은 학교 교실에 설치된 PC를 통해서도 로봇을 제어할 수 있다. 즉 기존 스마트기기에 더해 PC까지 연동 범위를 확장했으며, PC에서 구동되는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인 '엔트리'를 통해 알버트를 구동하면서 SW수업이 가능하다.
또 알버트를 활용해 1년 간 학교 SW 수업이 가능하도록 초/중급 과정의 40회 '커리큘럼'을 완비, 학교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관련기사
- SK텔레콤, 데이터센터 장비 왜 직접 만들까2016.03.23
- '제2의 설현폰' SK텔레콤 '쏠' 써보니…2016.03.23
- SK텔레콤, SDN 위해 페이스북 OCP와도 협력2016.03.23
-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와 합병 계획 無”2016.03.23
스마트로봇 알버트는 유아 및 초등학생이 코딩카드 및 코딩보드 등을 활용한 아날로그 학습 활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PC나 스마트 폰을 활용해 코딩을 하면 로봇이 따라 움직임으로써 아이들이 흥미롭게 코딩교육을 배울 수 있다.
장동현 SK텔레콤 대표는 지난 18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IDB 총재가 예방한 자리에서 “로봇을 통한 코딩교육은 21세기 디지털 시대 컴퓨팅 사고력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 육성에 필수적”이라면서 “IDB과 함께 코스타리카 지역 시범학교 추진을 통해 국내외 정보교육격차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