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조재환 기자> 18일 개막한 제주국제전기차엑스포의 개막당일 참관객 수가 지난해에 비해 3.5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는 “올해 엑스포 개막당일 참관객수가 4천323명”이라며 “지난해 2회 엑스포 개막 당일 참관객 수 1천221명보다 350%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향후 국제전기차엑스포의 미래에 청신호가 켜졌다. 참여 기업 및 부스 수(145개 기업, 355개 부스)가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어난 것도 올해 엑스포의 큰 성과다. 이를 통해 제주국제전기차엑스포를 명실상부한 세계 유일 전기차 엑스포로 성장시키겠다는 것이 조직위의 포부다.
![](https://image.zdnet.co.kr/2016/03/19/hohocho_rZ9sRDmB3ji8.jpg)
18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대환 제주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장, 윤성규 환경부 장관, 원희룡 제주도지사,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 기욤 베르티에 르노삼성 전기자동차 총괄이사,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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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국제전기차엑스포에는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EV를 국내 최초 공개하고 르노 삼성, 한국 닛산, 기아, 비긴스, 쎄미시스코 등의 완성차와 LG화학, 삼성SDI 등의 배터리 업체 및 파워프라자, BYD, FDG 등의 상용차 및 전기버스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김대환 조직 위원장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엑스포가 바야흐로 전기차 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국제화, 표준화, 대중화의 원년을 선언한 올해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전기차 업계 관계자 뿐 만 아니라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도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