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조재환 기자> 18일 개막한 제주국제전기차엑스포의 개막당일 참관객 수가 지난해에 비해 3.5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는 “올해 엑스포 개막당일 참관객수가 4천323명”이라며 “지난해 2회 엑스포 개막 당일 참관객 수 1천221명보다 350%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향후 국제전기차엑스포의 미래에 청신호가 켜졌다. 참여 기업 및 부스 수(145개 기업, 355개 부스)가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어난 것도 올해 엑스포의 큰 성과다. 이를 통해 제주국제전기차엑스포를 명실상부한 세계 유일 전기차 엑스포로 성장시키겠다는 것이 조직위의 포부다.
18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대환 제주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장, 윤성규 환경부 장관, 원희룡 제주도지사,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 기욤 베르티에 르노삼성 전기자동차 총괄이사,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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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국제전기차엑스포에는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EV를 국내 최초 공개하고 르노 삼성, 한국 닛산, 기아, 비긴스, 쎄미시스코 등의 완성차와 LG화학, 삼성SDI 등의 배터리 업체 및 파워프라자, BYD, FDG 등의 상용차 및 전기버스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김대환 조직 위원장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엑스포가 바야흐로 전기차 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국제화, 표준화, 대중화의 원년을 선언한 올해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전기차 업계 관계자 뿐 만 아니라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도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