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소유한 사진 공유 SNS인 인스타그램이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해 몇 개월 안에 알고리즘 기반 피드를 도입한다. 지금 인스타그램은 최신 순서대로 포스트가 뜨는데, 알고리즘이 도입되면 특정 시점에 사용자가 가장 좋아할만한 포스트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바뀐다.
배치는 사용자가 관심이 있을만한 가능성, 포스트를 올린 사람과의 관계, 포스팅 시점 등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인스타그램은 15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피드 배열을 최적화하는 것일 뿐, 올라온 모든 포스트는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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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을 소유한 페이스북도 2009년에 이같은 변화를 취했다. 트위터도 올초 알고리즘 기반 피드를 선보였다.
인스타그램이 피드 배치 방식을 알고리즘 기반으로 바꾸는 것은 서비스가 성장하면서 사용자가 봐야하는 콘텐츠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는 인스타그램은 알고리즘 기반 피드는 소규모 사용자들을 상대로 서서히 적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스타그램은 이를 통해 기능을 테스트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