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SKT+헬로비전’ 승인 임박?…"아직 심사 중"

방송/통신입력 :2016/03/15 19:06    수정: 2016/03/15 19:15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기업결합 심사를 사실상 마무리 짓고, 인수합병을 허용키로 했다는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15일 일부 경제지들은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건에 대한 공정위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심사 결과, 경쟁제한성은 있지만, 시정조치를 내리는 선에서 인수합병을 허용하겠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다음 주 중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 M&A 관한 심사보고서를 내고, 전원회의에 해당 안건을 올리기로 했다는 내용도 흘러 나왔다.

하지만 공정위는 이를 정면 부인했다. 공정위 측은 “현재 해당 기업결합 안은 심사 중”이라면서 “공정위 입장이나 심사일정이 확정된 것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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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기업결합 심사가 마무리 되지 않았기 때문에, 확정된 심사일정도 없다는 설명이다.

공정위는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간 기업결합이 경쟁제한성 등은 없는지 등을 판단, 최종 합병 인가 기관인 미래창조과학부에 의견서를 제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