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3 해치백·쿠페 모델 출시...풀라인업 완성

'더 뉴 K3 유로·쿱' 선봬

카테크입력 :2016/03/15 12:11

정기수 기자

기아자동차가 준중형 세단 K3에 해치백과 쿠페 모델을 새로 출시했다.

기아차는 5도어 해치백 모델 '더 뉴 K3 유로'와 7단 DCT를 적용(터보 엔진)한 2도어 쿠페 모델 '더 뉴 K3 쿱'을 16일 출시했다. K3 유로의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을 기존보다 조금 크게 디자인해 볼륨감을 살렸다. 측·후면부는 해치백 디자인(뒷좌석과 트렁크가 합쳐진 형태)으로 세단 모델보다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또 ▲상황에 따라 2열 공간을 최적화할 수 있는 6:4 분할 폴딩 시트 ▲화물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는 러기지 네트 ▲운전자의 후측방 시야 사각 지역에서 오는 차량의 움직임을 파악해 차선 변경시 도움을 주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K3 유로는 노블레스 단일 트림으로 운영하며 가격은 2천154만원이다.

더 뉴 K3 유로(사진=기아차)

K3 쿱은 쿠페형 디자인에 국산 준중형 유일의 프레임리스 도어를 적용했고, LED 라운딩 프로젝션 안개등과 듀얼머플러를 적용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감마 1.6 터보 GDI 엔진과 감마 1.6 GDI 엔진의 두 가지 가솔린 모델로 선보인다. 1.6 GDI 모델은 6단 변속기를 신규 탑재하고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DMS)을 기본 적용헀다.

터보 GDI 모델은 7단 DCT를 적용해 최고출력 204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2.4km/l다. 아울러 지난해 출시한 더 뉴 K3에서 선호도가 높았던 ▲스마트 트렁크 ▲D컷 스티어링 휠을 새롭게 운영하고, 특히 터보 모델에는 18인치 휠과 레드 오렌지 칼라 패키지를 적용했다.

K3 쿱의 판매가격은 ▲럭셔리 1천831만원 ▲프레스티지 2천69만원 ▲터보 노블레스(M/T) 2천187만원 ▲터보 노블레스(7DCT) 2천36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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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K3 쿱(사진=기아차)

기아차 관계자는 "차세대 변속기와 한층 강화된 상품성을 자랑하는 '더 뉴 K3 유로·쿱'을 선보이며 K3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며 "작년 출시한 세단 모델과 더불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최고의 만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해 출시한 세단 모델의 구매 혜택도 강화한다. 전 고객에게 기본 할인 80만원 혜택에 더해 20만원을 추가 할인해주는 신규 고객 특별지원 이벤트를 운영한다. 대상은 기아차 최초 구매자, 신입사원, 신혼부부, 신규 운전면허 취득자, 신입생 및 학부모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