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CJ 슈퍼레이스 스톡카에 ATS-V 외관 적용

3.6 트윈 터보엔진 탑재...레이싱 트랙 전용 패키지

카테크입력 :2016/03/14 09:29

정기수 기자

GM코리아는 캐딜락 ATS-V 모델의 디자인을 '2016 CJ 슈퍼레이스'의 슈퍼6000 클래스 출전 전 차량 바디(외관)에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24일 출시된 ATS-V는 캐딜락 V-시리즈의 신모델로 3.6리터 V6 트윈 터보엔진을 탑재했고 레이싱 트랙 전용 패키지를 갖췄다.

슈퍼6000은 총 4개 클래스의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중 쉐보레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GT클래스의 상위 클래스이자 간판 리그다.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경주용 개조차) 경기다. 슈퍼레이스의 스톡카는 오직 경주만을 위해 제작되기 때문에 레이스에 필요한 장비 외에 모든 편의장비를 제거하지만, 외관은 완성차의 디자인을 본을 떠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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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ATS-V(사진=GM코리아)

GM코리아 장재준 캐딜락 총괄 사장은 "V-시리즈는 캐딜락의 모든 제품 중 최고의 성능을 지향해 개발된 브랜드의 상징"이라며 "무결점의 완벽한 퍼포먼스 드라이빙을 지향하는 ATS-V가 짜릿한 스피드를 즐기는 모터스포츠 팬들과 만나는 기회를 자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딜락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에 중형 럭셔리 세단 CTS의 외관 디자인을 제공한 바 있다. 북미에서 활동하는 팀 캐딜락 레이싱팀은 2004년 창단 이래 총 30회의 대회 우승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600마력 이상의 고성능 모델 ATS-VR 레이스카를 새로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