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신개념 할부금융 출시...유예율 최대 80% 설정

티볼리 라인업·코란도 스포츠 등 주력 모델 대상 운영

쌍용자동차는 전담할부금융사인 SY오토캐피탈과 협력해 티볼리 에어를 비롯한 주력 모델 구매 고객들의 구매 부담을 줄여 주는 신규 할부 프로그램을 '마이 스타일 엣지'를 출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할부기간과 유예율을 조합해 자신의 자금 상황에 맞는 할부상품을 직접 설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선보인 신차 티볼리 에어를 비롯해 티볼리, 코란도 스포츠를 이달 중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할부 프로그램은 6~36개월 할부를 이용할 경우 3.9% 특별금리를, 이후 48개월까지 할부 이용 고객에게는 4.9% 금리가 적용된다. 특히 할부기간과 상관 없이 고객의 상황에 따라 유예율을 국내 최대인 80%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사회초년생이나 저금리를 원하는 급여소득고객, 개인사업자 등 다양한 고객들이 맞춤형 할부를 진행할 수 있다.

티볼리 에어(사진=쌍용차)

앞서 쌍용차는 지난해 9월 KB캐피탈과 할부금융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에 따라 납입자본금 200억원 규모로 쌍용차와 KB캐피탈이 각각 51%와 49%를 출자해 SY오토캐피탈을 설립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전담할부금융사인 SY오토캐피탈과 함께 고객에게 보다 양질의 자동차 할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할부상품 운영을 통해 더 많은 고객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효과적인 영업 활동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쌍용차 고객센터(080-500-5582)나 SY오토캐피탈 고객센터(1661-1400)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