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8일 서울 양재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물인터넷(IoT) 일반 사용자 및 기업 고객을 위한 ‘윈도10 IoT 에디션’과 ‘애저 IoT 스위트’를 소개했다.
IoT 시장은 헬스 모니터링, 피트니스, 스마트 조명, 음식 및 영양분 모니터링 등 생활과 관련된 영역에 응용되며 확장되고 있다. IDC에 따르면 2020년까지 전체 IoT 시장 규모는 1조7천억달러, 가트너에 따르면 2020년까지 연결된 디바이스의 숫자는 250억 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MS는 윈도10에서 코어 단 통합을 이뤄 IoT 기기부터 모바일, 태블릿, PC 등 다양한 종류의 디바이스에서 일관되고 통합된 윈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윈도10 IoT’는 윈도 임베디드의 최신 버전이다. IoT 환경에 최적화된 윈도다.
윈도 10 IoT 는 ▲윈도10 IoT 엔터프라이즈 ▲윈도10 IoT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윈도10 IoT 코어 등 3가지 에디션으로 제공된다.
윈도10 IoT 엔터프라이즈는 ATM, 씬 클라이언트, POS 단말기, 의료기기 등 산업용 디바이스를 위한 에디션이다. 디바이스 잠금 기능, 기존 윈도 앱 지원 기능 등을 제공한다. 제공 기능과 하드웨어 요건이 윈도10 데스크톱 에디션과 동일하다.
윈도 10 IoT 모바일 엔터프라이즈는 핸드헬드 터미널이나 모바일 POS 등 모바일 산업 기기를 위한 에디션이다. ARM 프로세서에 최적화됐다.
윈도10 IoT 코어는 게이트웨이 같은 단일 목적 디바이스용으로, 윈도 데스크탑 셸(shell)이나 메일, 사진, 연락처 등의 앱을 제외하고 핵심 기능만 담은 에디션이다.
기업 고객과 파트너사는 기존의 개발 방식으로 통합된 API를 이용해 윈도 앱을 개발할 수 있다. 하나의 유니버설 드라이버를 이용하면 모든 윈도10 에디션에 판매가능해 ROI를 확대할 수 있다. 통합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MDM) 및 통합 서비스 스택을 통해 윈도10 디바이스 관리를 일원화할 수 있다.
MS 애저 IoT 스위트를 통합해 활용하면 클라우드 상에서 효율적인 연결과 확장, 데이터 분석과 실행, 비즈니스 프로세스 통합 등 더 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MS는 디바이스 제조사 및 OEM 파트너사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IoT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IoT 가능 플랫폼, 디바이스 및 운영체계 조합에 대해 사전 테스트를 거쳐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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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단말기 제조사인 블루버드 이장원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윈도10 IoT를 탑재한 모바일 컴퓨터 신제품을 소개하고, 모바일 컴퓨터 국내외 고객 사례를 발표했다.
로드니 클락 MS IoT 디바이스익스피리언스팀 총괄매니저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사물인터넷 시장은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이자 경쟁력”이라며 ”MS는 새로운 윈도10 IoT 에디션을 통해 개발자, 파트너, 기업들이 친숙한 방식으로 앱과 서비스를 개발해서 다양한 디바이스에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