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 설치, 주말에 가장 활발"

앱스플라이어, 모바일 앱 사용 행태 연구 보고서 발표

인터넷입력 :2016/03/07 17:49

OS별, 지역별 모바일 앱 사용자 특성 달라 데이터 기반 마케팅 활동 필요하다는 모바일 앱 연구 결과가 나왔다.

모바일 광고 어트리뷰션 제공업체 앱스플라이어(AppsFlyer)가 7일 모바일 앱 사용 행태에 관한 연구 보고서 ‘The State of App Marketing’을 발표했다. 이번 자료는 2015년 하반기 동안 6천개가 넘는 앱을 대상으로, 11억 번의 자연유입 앱 설치 및 50억 번의 앱 실행을 분석한 결과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앱 설치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요일은 주말이며, 특히 iOS의 경우 주말에 앱 설치가 폭등했다. 지역별로 아시아에서 앱 설치가 가장 높은 시간대는 iOS가 오후 8시에서 11시, 안드로이드는 오후 12시에서 2시 및 오후 8시에서 10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 안드로이드 및 iOS 앱 설치 비교 (전세계)
시간대별 안드로이드 및 iOS 앱 설치 (아시아)

사용자 활동량을 의미하는 인앱 인게이지먼트(In-app engagement)의 경우 iOS와 안드로이드가 정반대 양상을 보였다. 전세계적으로 안드로이드는 주중에 사용자 활동량이 가장 많고 주말에 적어지는 반면, iOS 사용자들은 주말에 가장 활발했다. 다만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는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 주중에 높은 활동량을 보였다.

요일별 안드로이드 및 iOS 인앱 인게이지먼트 (전세계)
카테고리별 iOS/안드로이드 전환율 비교 (전세계)
카테고리별 iOS/안드로이드 전환율 비교 (전세계)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한 후 앱 설치까지 완료하는 앱 설치 전환율 또한 iOS와 안드로이드가 다른 양상을 보였다. 안드로이드인 경우는 교통, 뉴스 및 잡지, 라이프스타일, 금융이, iOS의 경우 건강 및 피트니스, 비즈니스, 생산성,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모바일 앱 마케팅 효율이 좋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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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모바일 앱 마케팅에 있어 사용자 잔존율은 중요한 사안인데,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음악, 교통 앱의 잔존율이 높았으며 iOS는 소셜 및 게임 앱의 잔존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유철 앱스플라이어 한국 지사장은 “이번 보고서에서 제시된 OS별, 시간대별 시장 평균 데이터는 모바일 앱 마케팅 전문가들이 사용자 행태를 분석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퍼포먼스에 대한 철저한 분석은 효율적이고 비용효과적인 마케팅 결과를 도출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