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글로벌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네이버 ‘V(브이)’가 6일 저녁 생중계한 빅뱅 콘서트 'BIGBANG WORLD TOUR [MADE] FINAL IN SEOUL’의 해외 재생 비율이 65%가 넘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서 네이버는 라이브 중 원하는 멤버의 클로즈업 영상을 자유롭게 선택해 감상할 수 있는 ‘멀티캠’ 기능 첫 적용해 콘서트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글로벌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빅뱅 콘서트가 전체 재생수는 362만 회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누적 하트수도 약 5천100만 개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특히 티켓팅에 실패했거나 거리상 콘서트에 직접 참석하기 어려운 팬들도 보다 생생하게 콘서트를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왔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멀티캠 라이브는 이용자들이 인물, 카메라 각도 등에 따라 다양하게 제공되는 영상을 골라볼 수 있는 실시간 스트리밍 기술로, 이번 콘서트에는 무대 전체 샷, 지드래곤, 태양 등 각 멤버별 클로즈업 샷을 보여주는 앵글을 포함해 총 6개의 카메라 앵글의 영상이 제공됐다.
이용자는 간단한 클릭만으로 멤버 전체가 담긴 화면과 자신이 좋아하는 멤버가 담긴 클로즈업 화면을 번갈아가며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었다. 전체 화면 외 가장 호응이 컸던 영상은 ‘지드래곤’ 멀티캠 영상으로 해당 채널은 재생수 70만 회, 하트수 375만 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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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이번 글로벌 생중계에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실시간 자막 서비스를 지원해 글로벌 팬들이 언어적인 어려움 없이 콘서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네이버 측은 라이브를 함께 관람 중인 다른 글로벌 이용자들과 실시간 채팅 기능을 통해 콘서트의 재미가 한층 배가됐으며 6개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환해가며, 입체적으로 콘서트를 즐기는 팬들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V TF 박선영 이사는 “이번 빅뱅 콘서트 생중계는 중국, 일본을 제외하고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멀티캠 서비스에 대한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동영상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업그레이드로 시간, 거리의 제약 없이 보다 많은 팬들이 스타의 다양한 콘텐츠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