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플로어의 모바일RPG ‘크리스탈하츠’가 서비스 초반 흥행 몰이에 성공했다. 크리스탈하츠의 성공은 카카오톡 게임 플랫폼이 다시 한 번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계기도 됐다.
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탈하츠에 이어 코어마스터즈RPG, 브레이브스 등의 모바일 게임 기대작이 카카오톡 플랫폼을 통해 출시된다.
소프트빅뱅(대표 이관우, 노상준)은 지난 2일 카카오톡 게임하기를 통해 모바일RPG 코어마스터즈RPG의 사전 예약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
코어마스터즈 RPG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원작 코어마스터즈의 세계관을 이은 작품이다.
이 게임은 AOS 대전 플레이부터 시나리오 모드, 공성과 디펜스를 포함한 미니게임, 레이드 등을 담아냈다.
특히 코어마스터즈 RPG는 온라인 버전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독창적인 35명의 영웅 뿐 아니라 모바일로 재해석된 새로운 영웅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진격의 거인, 신세기 에반게리온, 길티크라운, 마법소녀 마도카 등에서 활약한 일본 유명 성우의 더빙 음성 연출을 강조했다.
코어마스터즈RPG의 사전 예약 이벤트에 참여하면 아이템 클라우디나(3성), 게임 캐시 500페리, 10만골드, 레어장비 랜덤권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도 이르면 이달중에 2D 횡스크롤 RPG 브레이브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브레이브스는 2D 횡스크롤 RPG 장르로 요약된다. 이 게임은 500종 이상의 정령을 모아 스킬을 활용해 전투를 전략적으로 풀어갈 수 있도록 했다. 또 300개 이상의 스테이지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냈다.
브레이브스는 최근 비공개 테스트에서 수많은 이용자가 동시에 몰리며 화제가 됐다. 이 때문에 테스트 기간 서버를 증설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코어마스터즈RPG와 브레이브스 등 카카오 신작이 크리스탈하츠의 뒤를 이어 인기 게임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게임 흥행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하지만, 결과에 따라 카카오톡 게임 플랫폼의 영향력에 변화가 생길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대해, 복수의 전문가는 두 게임을 시작으로 카카오 신작 게임의 성적표에 따라 카카오톡 게임 플랫폼의 영향력이 확대될지, 아니면 이와 반대로 축소될지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 코어마스터즈 RPG, 사전예약 이벤트 시작2016.03.06
- 3월 모바일 게임 대거 출시, 순위 경쟁 치열2016.03.06
- 모바일 신작, 사전 예약 경쟁 치열...‘콘’ 합류2016.03.06
- 브레이브스, 사전 예약자 35만 명 돌파2016.03.06
한 업계 전문가는 “크리스탈하츠의 흥행은 게임성과 카카오톡 게임 플랫폼이 서로 시너지를 냈기 때문이다. 지켜봐야 할 것은 카카오 측이 이 같은 시너지를 다른 게임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지다”며 “코어마스터즈RPG와 브레이브스는 게임성이 좋다고 평가 받았다. 두 게임의 사전 예약 수치와 다운로드 수치를 보면 카카오톡의 영향력을 다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톡이 게임 플랫폼으로 가치를 인정받으려면 좋은 결과를 계속 보여줘야한다. 단발성으로 끝나면 안된다”며 “카카오와 손을 잡은 게임 개발사들이 사업 방향과 업무 협업 등에 만족을 했는지도 미리 살펴봐야한다”고 덧붙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