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모바일 게임 대거 출시, 순위 경쟁 치열

게임입력 :2016/02/29 11:40

‘로스트킹덤’과 ‘크리스탈하츠’ 등의 기대작이 출시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두 게임 모두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매출 10위권으로 급등하는데 성공하면서, 기대작이란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 다음 달인 3월에는 ‘콘(KON)’을 비롯해 ‘거신전기’, ‘브레이브스’, ‘코어마스터즈모바일’, ‘크레이지드래곤’ 등 다양한 장르의 기대작이 연이어 출시된다고 알려지면서, 순위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이란 전망이다.

2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각 게임사가 모바일 게임 신작을 출시하기에 앞서 사전 예약과 테스트를 진행했다.

특히 다음달에는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기대작이 대거 출시, 기존 모바일 게임 생태계에 큰 변화를 이끌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출시를 앞둔 모바일 게임 기대작은 약 6여종이다. 어떤 기대작이 먼저 웃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넷마블게임즈의 콘.

우선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모바일RPG 콘(KON)의 사전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다음달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한다.

콘은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RPG 레이븐, 이데아, 세븐나이츠, 몬스터길들이기 등의 인기 바통을 이을 것으로 보이는 상반기 최고의 모바일RPG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콘의 정식 출시일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다음달 4일로 예정된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자세한 게임 내용과 서비스 일정 등을 공개한다고 전해졌다.

거신전기.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대표 이동훈)는 모바일RPG 거신전기의 최종 테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거신전기는 봉인된 거신의 힘을 모아 빼앗긴 왕국을 되찾아가는 서사적 스토리와 세계관을 담은 액션 RPG다. 애니메이션 수준의 그래픽과 거신에 탑승해 전투를 진행하는 호쾌한 액션 및 타격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거신전기의 게임 완성도를 높인 상태.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거신을 활용한 전투 방식이 기존 RPG와 차별화됐다고 호평했다.

크레이지드래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최근 중국에서 웹게임 ‘열혈강호전’으로 좋은 성과를 기록한 엠게임(대표 권이형)도 오랜만에 모바일 게임 신작을 출시한다. ‘크레이지드래곤’이 그 주인공이다.

크레이지드래곤은 빠른 템포의 호쾌한 전투와 육성, 용병, 경쟁, 협업 등의 재미를 모두 담은 기대작이다.

이 게임은 드래곤 탑승 전투를 구현했으며, 약 20종의 액티브 스킬로 온라인 게임급 연속 콤보 액션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 게임은 영웅과 용병을 상호 육성하는 독특한 시스템을 통해 단기간에 구성원을 육성할 수 있으며, 세 캐릭터의 협력 플레이로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엠게임 측은 게임 정식 출시에 앞서 다음 달 초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브레이브스
코어마스터즈 모바일.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와 소프트빅뱅(대표 이관우, 노상준)은 첫 모바일 게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엑스엘게임즈는 ‘브레이브스’, 소프트빅뱅은 ‘코어마스터즈 모바일’이다.

2D 횡스크롤 액션성을 담은 브레이브스는 조작의 간단함과 동화적 감성을 담은 그래픽을 강조한 작품이다.

브레이브스는 500종 이상의 정령을 수집해 전투력을 높이는 방식에 300개 이상의 스테이지, 레이드, 던전 등 실시간 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코어마스터즈 모바일은 원작 온라인 게임 코어마스터즈IP를 활용한 작품으로, 영웅 수집 및 성장을 통한 AOS 대전 플레이, 공성, 디펜스 모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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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마스터즈 모바일의 강점은 원작에서 만날 수 있었던 독창적인 35명의 영웅과 완성도 높은 일러스트 효과를 담아냈다는 것이다. 여기에 진격의거인 등 일본 유명 성우가 직접 참여한 목소리 연기도 추가했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다음 달에 넷마블게임즈의 콘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기대작이 대거 출시된다”며 “일부 신작이 기존 모바일 게임 인기 및 매출 순위에 큰 변화를 이끌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