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신작, 사전 예약 경쟁 치열...‘콘’ 합류

게임입력 :2016/02/22 10:41

모바일 게임 신작의 사전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 게임 정식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를 미리 모으기 위해서다.

이런 가운데 넷마블게임즈의 차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모바일 RPG ‘콘’(KON)의 사전 예약 서비스가 시작, 이미 사전 예약을 시작한 복수의 기대작과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2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모바일RPG 콘의 사전 예약 서비스를 예고했다.

넷마블 측은 콘의 티저 페이지를 통해 해당 게임의 사전 예약 시작을 미리 알린 상태다. 티저 페이지에는 숫자로 표기된 카운트다운 메시지가 노출됐다. 카운트다운 메시지를 보면 콘의 사전 예약 서비스는 이날 오후부터 시작한다.

넷마블게임즈는 앞서 콘의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프로모션 영상은 암살자가 어둠의 세력에 세뇌 당한 여검사를 구출하고, 2명의 캐릭터가 함께 거대 보스를 공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전 예약 경쟁 나선 기대작

앞서 ‘로스트킹덤’, ‘브레이브스’ 등의 기대작도 사전 예약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소태환)은 차기작인 모바일RPG 로스트킹덤의 사전 예약 서비스를 다시 시작했다. 카카오와 서비스 계약이 해지된 만큼 사전 예약자를 새롭게 모집하고 있는 셈.

기존에 카카오톡을 통해 로스트킹덤 사전 예약 서비스에 참여했던 이용자들은 다시 한 번 사전 예약 신청을 해야 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로스트킹덤은 오는 25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네시삼십삼분의 기대작 로스트킹덤.
브레이브스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는 횡스크롤 2D 액션 RPG 브레이브스의 사전 예약 서비스를 통해 35만 명이 넘는 이용자를 모집했다.

브레이브스는 동화적 감성을 담은 그래픽 효과와 손맛을 극대화한 액션성을 강조한 신작으로 요약된다. 해당 게임에는 전사, 도적, 마법사 등 직업 캐릭터가 존재하며, 300개 이상의 스테이지와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이드, 던전 등의 콘텐츠를 지원한다.

브레이브스는 내달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 게임 계속 늘어나

사전 예약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게임도 있다.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의 ‘레거시퀘스트’, 소프트빅뱅(대표 이관우, 노상준)의 ‘코어마스터즈 모바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의‘트리니티사가’ 등이 대표적이다.

곧 사전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알려진 레거시퀘스트는 플레이어가 만든 하나의 무기가 대를 이어 계승되는 ‘영속적인 죽음 (Permanent Death)’을 콘셉트로 한 던전 탐험형 액션 RPG다.

코어마스터즈 모바일은 익숙한 RPG 게임성에 AOS, 디펜스 등 다양한 게임 모드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코어마스터즈 모바일의 사전 예약 서비스는 내달로 예정돼 있으며, 해당 게임의 티저 페이지 등을 통해 서비스 일정 등을 공개한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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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거시퀘스트.
코어마스터즈 모바일.
트리니티사가

트리니티사가는 실감나는 그래픽과 각각의 영웅, 소환수들이 펼치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강조한 모바일RPG 장르다. 이 게임은 소환수가 마신이라는 강력한 존재로 변신하는 ‘합체 시스템’을 지원하며, 영웅의 성장과 소환수 및 마신의 수집 등 차별화된 성장 요소를 제공한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이 사전 예약 서비스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진행하는 일종의 프리마케팅이다. 사전 예약 서비스의 결과가 게임의 흥행에도 일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며 “각 게임사는 신작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 서비스 단계부터 마케팅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