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킹덤이 정식 서비스 후 일주일 만에 매출 5위에 올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출시한 게임 중 매출 5위 이상 오른 게임은 로스트킹덤이 최초다.
이 게임은 삼일절이었던 지난 1일 순위가 급상승하며 매출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로 인해 한동한 잠잠했던 매출 상위권에 변화가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소태환)가 서비스하고 팩토리얼게임즈(대표 이동규)가 개발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로스트킹덤이 구글플레이 매출 5위에 올라섰다.
이번 순위 상승은 높은 수준의 게임성, 그래픽과 더불어 1일 공개한 로스트킹덤의 홍모모델인 올랜드 블룸의 새로운 홍보 영상의 영향이 컷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영상은 유튜브에서 약 46만 명 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 영화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촬영 신규 영상은 올랜도 블룸이 게임 내 캐릭터인 글래디에이터로 등장해 전장에서 오크와 전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모바일 게임 최초로 할리우드 배우 올랜도 블룸을 홍보모델로 내세운 네시삼십삼분의 전략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이용자 몰이에 성공하며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로스트킹덤은 유니티5 엔진을 이용해 온라인게임 못지않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타격감을 선보인다. 이용자 간 대결(PvP)에서는 다양한 연계기와 반격, 그로기 등을 활용해 불리한 상황에서도 역전이 가능하며 거대 보스와의 전투 중에는 약점을 공격해 쓰러트릴 수 있는 등 조작의 재미를 살렸다.
또한 로스트킹덤은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처럼 이용자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필드와 마을이 존재한다. 이용자는 이 지역에서 다른 이용자의 캐릭터를 실제로 보며 대화를 나누거나 함께 던전을 공략하는 등 소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네시삼십삼분은 로스트킹덤의 로딩을 개선하고 버그를 수정하며 이용자의 불편 사항을 줄여나가는 한편 이용자가 꾸준히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신규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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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업계에서는 로스트킹덤이 매출 상위권에 오르고 넷마블게임즈(대표의 기대작 콘을 비롯해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의 브레이브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대표 이동훈)의 거신전기, 소프트빅뱅(대표 이관우, 노상준)의 코어마스터즈 모바일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수개월간 유지되온 상위권에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로스트킹덤이 게임성과 마케팅을 바탕으로 높은 성적을 기록한 상황에서 이후 얼마나 더 높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기대된다"며 "올해도 다양한 기대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로스트킹덤이 그 변화의 시작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