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생체인식 솔루션 전문업체 크루셜텍(대표 안건준, 김종빈)은 지문인식이 가능한 PC용 마우스인 'BTP 마우스'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BTP 마우스는 PC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광마우스에 크루셜텍의 대표 제품인 BTP(Biometric TrackPad; 모바일 지문인식모듈)를 결합한 새로운 입력장치다. 마우스의 검지 손가락 위치에 BTP를 탑재해 마우스에 손을 올려놓은 상태에서 별도의 번거로운 동작 없이 자연스럽게 지문인식이 가능하다.
PC를 이용한 결제나 은행 서비스 이용 시 'BTP 마우스'를 통해 지문인식을 이용하면 보안사고나 해킹 등을 예방할 수 있어서 향후 온라인 거래의 활성화 및 보안성 강화에 훌륭한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지문인식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오인식률이나 오거부율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기술력이 향상되고,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폐지, 인터넷전문은행 본인확인 절차 다각화 등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적 노력이 시도되고 있는 시점이라 실질적 사업화 가능성이 충분할 것으로 크루셜텍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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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셜텍에 따르면 BTP의 경우 전 세계 45개 스마트폰 모델에 탑재되며 사용성이 충분히 검증됐으며, 최근에는 이중 생체인증을 통한 해킹 방지 기술을 추가하며 보안성을 강화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BTP는 이미 핀테크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수준의 높은 보안성을 갖고 있지만 일말의 위험성까지 보완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관련 기술은 개발 완료 후 이미 특허를 통해 보호받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실질적 매출로 연결시키기 위한 마무리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