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로봇 개 ‘스폿’이 실제 개와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씨넷은 1일(현지시각) 구글 앤디 루빈의 강아지가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개발한 로봇 개 스폿을 만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로봇개는 구글이 지난 2013년 인수한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개발했다.
1분58초 분량인 이 영상(▶ 동영상 보기)에서 코스모란 개는 구글 로봇개 스폿을 보자마자 다른 개들에게 하는 것과 똑 같은 반응을 보인다. 로봇 개의 움직임을 보며 짖고, 주위를 빙글빙글 돌면서 로봇 개가 움직이는 대로 따라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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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구글 로봇개는 보통 정도 두뇌를 가진 개가 착각할 정도로 비슷한 움직임을 보인 셈이다.
이번 실험을 한 로봇 개 스폿은 작년 9월 미국 해병대와 합동으로 모의 전투를 실시했던 네 발 달린 전투로봇이다. 하지만 스폿에서 나오는 소음이 너무 커서 실제 전투에 투입하는 것은 보류됐다. 소음 때문에 자칫 적에게 위치를 노출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