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막을 내린 MWC 2016을 가상현실(VR) 축제로 만든 주인공 가운데 하나인 HTC가 VR 체험 기기 '바이브' 선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1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HTC는 미국 시장 기준 4월 5일 출하를 목표로 자사 사이트에서 바이브의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사전 주문은 미국을 포함 총 23개국에서 진행된다.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고 아시아 권역에서는 중국과 일본이 판매 국가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799달러짜리 패키지 상품은 헤드셋과 한쌍의 콘트롤러와 레이저 트래킹 센서 등으로 구성됐다. 바이브를 지원하는 전용 게임을 할 수 있고 구글의 3D 패인팅 툴인 틸트 브러시 이용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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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글로벌 IT 회사들이 VR 체험 기기를 쏟아내고 있지만, HTC가 주목받는 특별한 이유는 바로 출시 시점이다.
VR 체험 기기의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오큘러스 리프트과 정면승부를 벌이기 때문이다. 오큘러스 리프트의 출시일은 3월 28일이다. 즉 바이브와 일주일 간격으로 경쟁이 벌어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