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새롭게 선보인 '라이브 비디오' 기능을 안드로이드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6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지난해 8월부터 미국 iOS 앱에서 시범적으로 선보인 이 기능을 다음 주 안으로 안드로이드에 출시할 예정이며, 우선 미국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더 많은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그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실시간 영상을 페이스북 친구뿐만 아니라 전 세계 페이스북 사용자들에게 생중계할 수 있고, 방송이 끝나면 영상을 저장하거나 포스팅도 가능하다.
페이스북은 지난 1월 iOS앱에서 라이브 비디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현재 30개 이상 국가에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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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이 기능에 대한 사용자들의 행태를 조사한 결과,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실시간 동영상에 실시간이 아닌 동영상 보다 세 배가 넘는 시간을 소비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측은 지금까지 라이브 비디오를 시청한 페이스북 사용자 중 50% 이상이 안드로이드 기기로 시청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이유로 페이스북은 안드로이드에 이 기능을 빠르게 추가하려고 힘쓴 것으로 보이며, iOS앱에서 그랬던 것처럼 미국을 시작으로 빠른 시간 안에 서비스되는 국가를 늘려나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