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방글라데시에 정보격차 해소 '기가스토리' 지원

방글라데시와 MOU 체결

방송/통신입력 :2016/02/24 10:53

특별취재팀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방글라데시 IT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 사업에 나선다.

KT는 23일(현지시간) 'MWC 2016' KT 전시관에서 KT 황창규 회장, 방글라데시 주나이드 팔락 ICT 장관, 국제이주기구 IOM 로라 톰슨 부사무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는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방글라데시 국가 통신 인프라 협력 ▲KT 기가 와이어 기반 기술 컨설팅 및 ICT 솔루션 도입 ▲국내외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IOM의 인력, 물자 자원 공유 등 글로벌 기가스토리의 성공적 출시를 위한 협력 내용이 주로 담겼다.

KT 공유가치 창출 프로그램인 '기가스토리'는 초고속 네트워크와 지역 맞춤형 ICT솔루션을 통해 교육, 문화, 의료, 경제 등 도서산간 지역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2014년 10월 전남 신안군 임자도를 시작으로 비무장지대 대성동 마을,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경남 하동군 청학동에서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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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줄 왼쪽부터 주나이드 팔락 방글라데시 ICT 장관, 황창규 KT 회장, 로라 톰슨 IOM 부사무총장.

KT는 이번 MWC에 방글라데시 어린이를 초청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개발도상국 IT 꿈나무들에 소중한 경험도 선사한다.

KT 측은 “단순한 원조를 넘어 기가스토리를 통해 개발도상국에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전수하고자 한다”며 “IT정보 격차를 위해 노력하는 3자간 협력은 단순한 업무 협력이 아닌 세계의 다양한 공유가치를 생산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