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MWC서 투인원 노트북 공개

12인치 윈도10-인텔 CPU 터치 노트북

홈&모바일입력 :2016/02/22 08:28

화웨이가 MWC 2016 개막을 하루 앞두고 투인원 노트북을 선보였다. 스마트폰의 이동성과 노트북의 생산성을 겸한 제품이다.

21일(현지시간) 화웨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인텔 CPU를 탑재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0 기반의 ‘화웨이 메이트북’을 공개했다.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된 이 제품은 내구성을 강화하고 무게는 640그램으로 대폭 줄였다. 12인치 IPS 멀티 터치스크린에 본체 대비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이 84%에 달한다.

본체와 별도 분리되는 키보드는 1.5mm 높이의 키스트로크와 인체 공학적 서스펜션, 치클렛 키캡 디자인이 적용됐다. 소재는 폴리우레탄 가죽이 사용됐다.

윈도 10 운영체제에서 구동되는 메이트북 최고 사양은 6세대 인텔 코어 M프로세서, 8GB LPDDR3 메모리, 512GB 용량의 SSD를 갖춘 수준이다. 최고 사양의 경우 1천599달러.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배터리 수명이다. 9시간 연속 인터넷 사용, 29시간 연속 음악 재상이 가능하다. 배터리 완전 충전은 두시간 반이 걸린다.

전용 스타일러스 펜 기능도 지원한다. 메이트 펜은 2천48단계의 필압을 구분한다. 또 프레젠테이션에 활용할 경우 레이저 포인터로 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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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화면 전체가 지문인식이 가능한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리차드 위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대표는 “화웨이 메이트북으로 화웨이의 업계 선도적인 디자인 및 제조 역량을 다시한번 입증했다”며 “오늘날 비즈니스 환경의 요구 사항에 맞춰 업무 및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효율적으로 결합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