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혁 의장 “넷마블게임즈 내년 매출 2조 예상”

게임입력 :2016/02/18 14:33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이 자사가 내년 매출 2조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넷마블게임즈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미디어간담회 제2회 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NTP)를 개최했다.

이날 방준혁 의장은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한 발표와 함께 예상 매출에 대해서도 전망했다.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

방 의장은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면 넷마블게임즈가 이제 위기에서 확실히 벗어났다는 안도감이 생겼다”며 “다만 앞으로 성장하려면 필연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야 하는데 이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희망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매출 1조 원를 돌파하면서 다음 목표가 2조 원이 된 것은 맞다. 다만 올해 바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 대신 2조 원에 근접한 정도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내년에는 2조 원이 달성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최근 게임시장의 성장이 둔화된 만큼 더 이상의 성장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방준혁 고문은 여전히 성장가능성이 있다고 확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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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작년만 해도 나도 국내 시장의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게임을 즐기는 연령대가 10대에서 20~30대로 이동하면서 구매력이 높아지면서 매출이 높아졌다. 또한 글로벌 시장은 여전히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국내와 완전 다른 세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방 의장은 “넷마블게임는 3년간 68%를 넘는 연평균 성장률을 보여줬다”며 “그럼에도 증거를 보여달라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그저 실력으로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