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권대장, 구내식당으로 서비스 영역 확장

인터넷입력 :2016/02/17 14:44

종이식권을 대신에 앱으로 식대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식권대장을 외부식당뿐만 아니라 구내식당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업용 모바일 식대관리 솔루션 ‘식권대장’을 운영하는 벤디스(대표 조정호)는 식권대장에 구내식당 전용 식권 서비스를 추가하고, 기업기관이 운영하는 구내식당 등 단체급식 시장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식권대장은 어떤 규모의 기업이든 그룹웨어를 수정하거나 별도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번거로운 절차나 비용 부담 없이 손쉽게 자사에 최적화할 수 있는 식대관리 솔루션이다. 회사가 직원에게 식대를 식권대장 포인트로 지급하면, 직원은 식사한 후 식권대장 앱 상에서 몇 번의 터치로 식대를 결제할 수 있다. 식대 포인트 지급에서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이 전산화되므로 부정 사용이나 누락 등이 발생할 염려가 없으며, 관리자 기능을 통해 직원들의 모바일 식권 사용 현황을 실시간 확인 및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식대 관리 부서의 업무 효율화를 도모할 수 있다.

구내식당 전용 식권 서비스 역시 기존 식권대장 앱을 통해 제공되지만, 형식은 다르다. 외부식당용 식권 서비스가 터치 형식인 것과는 달리, 구내식당용 식권 서비스는 바코드 형식이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식권대장 앱을 켠 후 식당 입구에 비치된 전용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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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디스는 향후 식권대장을 통해 식단 및 영양 정보를 미리 제공하는 한편, 식사 후 음식에 대해 별점을 주거나 댓글을 남길 수 있도록 하는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추가하는 등 단순한 식대관리 솔루션을 넘어 급식의 질 개선 및 직원들의 업무만족도 제고에 기여하는 기업용 복지 솔루션의 역할을 담당한다는 계획이다.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2014년 9월 론칭 이후 식권대장은 그동안 여럿의 밥값을 한 사람이 걷어서 내는 ‘함께결제’ 기능과, 같은 조직의 구성원이라도 직급과 채용조건 등에 따라 식대를 차별적으로 지급하는 ‘차등지급’ 기능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환경의 기업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진화시켜왔다”라면서, “이번 구내식당 전용 식권 서비스 론칭을 계기로 이제 식권대장은 어떤 종류의 식대운영 환경에도 적용 가능한 기업용 토탈 식대관리 솔루션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