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인식 기술을 통해 보다 정확한 시청률을 조사하는 방법이 표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TV 시청률 조사는 “시청자가 TV나 광고를 보고 실제로 어떤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지 분석하는 것은 어렵다”고 여겨지고 있다.
그런 TV를 보고있는 사람이 행복 슬픔 공포 놀람 수수께끼 등 어떤 감정을 나타내고 있는지를 검출 할 수 있는 얼굴 인식 기술이 시청률 조사의 표준이 되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포춘지에 따르면 작년 가을 BBC는 5천153명의 도움을 받아 PC의 웹캠에서 인터넷에서 표시되는 광고를 봤을 때의 반응을 검사하는 시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사람들은 뉴스 기사 같은 모양으로 속여 읽는 광고보다 ‘광고’라고 이름을 붙인 광고 에 대한 거부 반응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BBC는 TV에서 최신 얼굴 인식 기술을 이용한 시청자의 실시간 감정 분석 기술을 모색 중이다.
BBC 글로벌 뉴스의 리서치 담당 수석 매니저 앤드류 텐저 씨에 따르면 "호기심은 어떤 관심을 갖고 있음을 의미하고, 깊은 생각을 하도록 하는 등 사람의 감정은 매우 섬세 정보를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이런 정보는 기존의 조사 방법 및 설문 조사에서는 얻을 수 없다.
이에 얼굴 인식 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한 BBC는 지난해 스마트 센서를 이용한 얼굴 인식 기술을 가진 크라우드이모션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수백 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탑기어’나 ‘셜록’ 등 TV 프로그램을 보고 반응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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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미국의 여러 기업들도 TV 프로그램과 광고 방송을 본 시청자의 반응을 얼굴 인식 기술에 의한 감정 분석을 채택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TV 시청률 조사 기업인 닐슨이 피부의 땀의 양, 시선 동향, 기타 생체 정보에서 TV 시청자의 올바른 감정을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 한 이너스코프 리서치를 인수했다.
외신은 “닐슨은 지금까지 TV 시청률 조사에 이 기술을 도입하고 않았지만 향후 시청률 조사 표준으로 채택 될 가능성은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