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슈퍼볼 광고, 3일 만에 1천만뷰 돌파

1초에 약 40명씩 동영상 클릭…누리꾼 댓글·'좋아요'도 60만개 넘어

홈&모바일입력 :2016/02/05 10:00

정현정 기자

LG전자가 공개한 올레드 TV 슈퍼볼 광고가 전 세계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일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공개한 슈퍼볼 광고가 3일 만에 조회수 1천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초에 약 40명씩 광고 동영상을 클릭한 셈이다.

전 세계 누리꾼들은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광고 영상을 공유하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월 말 슈퍼볼 광고의 예고편이 공개된 이래 페이스북의 '좋아요'와 댓글 등 누리꾼 반응은 60만개를 넘어섰다.

유력 매체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은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한 미래 지향적인 슈퍼볼 광고"라고 평가했다. 광고전문 잡지 애드위크는 "올레드 TV 기술을 잘 나타낸 미래지향적인 광고"라고 호평했다.

LG 올레드 TV 슈퍼볼 광고에서 주인공 역을 맡은 헐리우드 유명 배우 리암 니슨(오른쪽)과 마이클 니슨(왼쪽) 부자가 연기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 올레드 TV 슈퍼볼 광고는 리들리 스콧과 제이크 스콧 부자(父子)가 감독을 맡았다. 리들리 스콧은 영화 '마션', '글레디에이터', '에일리언' 등으로 국내에서도 친숙하다. 포브스는 1984년 그가 제작한 매킨토시 광고를 '슈퍼볼 광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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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스콧은 슈퍼볼 광고를 여섯 차례나 제작한 바 있는 베테랑 감독이다. 제이크 스콧이 제작한 지난해 슈퍼볼 광고는 미국 최대 일간지 USA 투데이로부터 '최고의 슈퍼볼 광고'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정석 LG전자 HE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담당 상무는 "전 세계가 지켜보는 북미 최대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로 프리미엄의 진정한 가치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