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ICT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면서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에 대한 재논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개인정보 활용을 위해 규제를 완화할 경우, 이용자는 기술에 대한 불안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규제를 강화할 경우 기술혁신의 기회를 놓치게 된다. 때문에 해외 각국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의 균형점을 찾기 위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네이버 또한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 간 조화를 찾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매년 정기적으로 개인정보보호리포트를 발간하고,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투명성 확보 등을 위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올해도 네이버는 프라이버시와 개인정보 관련 연구결과를 담은 '2015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를 공개했다. 백서는 위치기반서비스 규제에 관한 연구(정상조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과 동의 제도에 대한 고찰(권영준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투명성 보고서 공개의 의미(김일환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3가지 분야 연구결과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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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모두 지식재산권법, 민법, 헌법 분야 석학으로 규제와 기술혁신의 조화에 대해 많은 연구를 진행해 온 교수들이다.
네이버 김상헌 대표는 "이번 프라이버시 백서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논의가 기술혁신의 장애물이 아니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술혁신의 전제로 인식되길 바란다"라며 "이를 통해 합리적인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찾기 위한 논의의 마중물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