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이용자들이 해외에서도 네이버를 통해 현지 맞춤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층 가볍게 구성한 모바일 네이버홈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 첫 적용 국가는 일본이며, 앞으로 점차 확대해갈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용자 현재 위치에 따라 현지정보가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는 가벼워진 모바일 네이버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베타 서비스는 현재 네이버 모바일웹에 적용된 상태이며, 이달 말까지 업데이트된 네이버앱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네이버 이용자는 해외에 있어도 모바일 네이버 첫 화면을 통해 현지 필수정보라고 할 수 있는 날씨, 환율, 번역기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베타 서비스의 첫 적용 국가는 일본으로, 지하철 노선도(오사카·도쿄 지역)와 여행 키워드(도쿄 지역) 등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도쿄에서 이용자들은 모바일 네이버를 통해 공항에서 시내 가는 방법, 꼭 사야 할 쇼핑 리스트, 관광 명소, 여권 분실 시 대처방법 등 해외에서 자주 하는 질문과 키워드를 일일이 검색하지 않아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측은 "가벼워진 네이버홈을 통해 이용자들이 해외에서도 데이터 부담 없이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기본 홈 대비 데이터량을 70% 감량하고, 로딩 속도를 단축했다"며 "기본 홈 대비 실시간 속보나 연예, 스포츠 뉴스 등을 간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네이버, 총선 앞두고 기사배열 모니터링단 운영2016.02.03
- 소상공인 품은 '네이버페이'..."규모 작아도 괜찮아요"2016.02.03
- 강원도 중소상공인, 네이버와 창업 꿈 이룬다2016.02.03
- 검색과 SNS의 결합…네이버 라이브 베타 서비스2016.02.03
가벼워진 네이버홈은 이용자가 해외에서 모바일 네이버를 실행하면, 사용여부를 묻는 배너가 자동 노출돼, 선택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현재 베타 서비스를 선보인 것으로, 이용자의 반응도 보고 개선해야 할 점을 더 보완할 예정"이라며 "추후 다른 나라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