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업무 때문에 키우던 강아지를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강아지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다는 걸 알게 됐고, 미안함을 느꼈죠. 주변에 믿고 맡길 수 있는 곳만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강아지 돌보미 소개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도그메이트(www.dogmate.co.kr)’는 지난해 12월 이하영 대표㉘ 본인이 애완견을 키우며 경험했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한서비스다. 전문 교육을 받은 강아지 돌보미와 이를 필요로 하는 견주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으로 원하는 기간만큼 애완견을 맡길 수 있다.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고객들의 신뢰를 얻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기존 유사 서비스의 경우 에이전시 형태로 운영되며 업체만 연결해주거나 혹은 검증되지 않은 아르바이트생을 활용해 고객들의 신뢰를 얻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도그메이트는 현재 애견 돌보미선정시 신원 및 거주지 확인 절차를 거치고, 집안 환경이나 보유 견종까지 살피는 등 철저한 기준을 마련해 고객들의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 더불어 본인 강아지를 키우는 것과 타인의 강아지를 돌보는 것에 차이점이 있는 만큼 별도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이 과정을 SNS로 모두 공개하고 있다. 사이트 구축은 ‘카페24’호스팅을 이용했다. 도그메이트를 이용하고자 한다면 먼저 거주 지역 근처의 돌보미를 검색해 거주 환경, 마음가짐, 보유 견종 등이 기록된 프로필을 확인하고 서비스 가능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돌보미 별로 제공되는 목욕, 산책, 픽업 서비스 등도 선택 가능하다.
현재 서비스 이용 가능 지역은 강남, 서초, 관악, 송파 4개 지역이다. 진행중인 2차 돌보미 모집이 완료되면향후에는 서울 전 지역 및 수도권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계획이다.
다음은 이하영 대표와 일문일답.
- 주요고객들은 누구인가?
사업을 계획할 당시에는 장기 여행객들이 많은 이용을 할 것으로 기대했었다. 하지만 바쁜 일상 생활이나 단시간 외출시 산책 등을 요청하는 고객들도 있고, 강아지의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해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한다. 때문에 1박 이상의 서비스뿐만 아니라 1일 돌보미 서비스도 인기를 얻고 있다.
- 자체보상지원제도란 무엇인가?
서비스 과정에서 아무런 사고가 발생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하지만 혹시라도 사고가 발생한다면 이에 대한 사후 대처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도그메이트에서는 사고 발생시 책임 여부를 떠나자체보상지원 제도를 도입해 최대 50만원까지 병원비 및 사후 처리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책임지고 있다. 이 역시 고객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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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계획은?
향후에는 강아지를 비롯해 다양한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과 돌보미를 연결시켜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해외에서는 반려동물이 낯선 환경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돌보미가 직접 집으로 찾아가는 서비스가 인기인데, 이를 국내 시장에도 도입할 예정이다. 단순히 고객과 돌보미를 연결해주는 서비스 제공에 그치지 않고, 국내에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회사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