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서비스인 유튜브가 영화 등 자체 콘텐츠를 오는 10일(현지시간) 처음으로 공개한다.
유튜브는 3일 블로그를 통해 다큐멘터리와 영화를 포함한 4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유료 회원제 서비스인 유튜브 레드를 통해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공개된 유튜브 레드는 월 10달러를 내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유튜브 레드 가입자들은 광고 없이 유튜브 영상을 볼 수 있다. 인터넷에 연결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영상 감상이 가능하다. 구글 플레이 뮤직에서 음악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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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콘텐츠는 유튜브 레드 이용자들을 위한 부가 서비스다.
유튜브 레드는 넷플릭스나 훌루 등 기존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들과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은 이미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어서 유튜브 레드가 자체 콘텐츠를 강화한다고 해서 단기간에 넷플릭스나 훌루를 위협할 수 있을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