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엔터프라이즈계약 최소 요건 상향

컴퓨팅입력 :2016/02/02 09:52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엔터프라이즈어그리먼트(EA) 계약을 위한 최소 사용자, 디자이스 요건을 상향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EA계약 체결을 위한 최소 사용자 및 디바이스 요건을 500명 혹은 500대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현재 EA 계약 최소규모는 250명 사용자 혹은 250대 디바이스다.

MS는 제품및서비스 어그리먼트(MPSA), 클라우드솔루션프로바이더(CSP) 프로그램의 최소 디바이스/사용자 요건을 하향할 예정이다.

MPSA 소프트웨어/서비스 라이선스는 2014년 새로 나왔고, CSP도 연이어 도입됐다. MS는 셀렉트플러스 볼륨라이선스 계약을 점차 폐지하고 있다.

이전의 기업용 라이선스 체계는 MS 비즈니스&서비스어그리먼트(MBSA), 셀렉트플러스어그리먼트, MS 온라인서비스어그리먼트 등이었다. MPSA는 세 체계를 하나로 합친 것이다. 이용자는 계정형태를 영리기관, 교육, 정부기관 등 중 하나에서 택하고, 설치형과 클라우드/온라인 소프트웨어&서비스 등에 상관없이 MPSA란 단일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셀렉트플러스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만 구매하고 서비스를 받지 않는 계약이다.

MS는 지난달부터 채널 파트너에 개별적으로 공지를 보내 라이선스 조건 변경을 알려오다 1일 이를 공식화했다.

MS의 새로운 EA 계약조건은 7월1일부터 시행된다.

MS는 볼륨라이선싱을 단일화하는 목표로 지속적인 개편을 진행했다. MS 볼륨 라이선스 체계가 복잡하고, 한번에 여러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관련기사

MS는 기업의 라이선스 거래 경향 변화를 강조한다. MS는 회계연도2015년 중 고객사 절반 이상이 온라인서비스만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터프라이즈 규모의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이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EA 계약 최소요건은 신규 계약자에 해당한다. EA 계약을 이미 체결한 기업은 6년간 현행제도를 유지할 수 있다. 공공영역도 새 계약조건에서 예외다. 서버및클라우드 인롤먼트(SCE) 프로그램에도 적용되지 않는다. MSPA가 도입되지 않은 국가 및 지역도 EA 계약 최소요건을 250명/250대로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