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만5천원-250MB’ LTE 로밍 출시

기본 제공량 소진 시 200Kbps 무제한

방송/통신입력 :2016/02/01 09:18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전 세계 55개국에서 LTE 속도로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LTE 원패스'를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T로밍 LTE 원패스 이용 고객은 하루 1만5천원(부가세 별도)에 LTE 데이터 250MB를 이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량을 모두 사용하더라도 메신저 웹서핑 등을 즐길 수 있으며, 200Kbps 이하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해외 현지 수도시각을 기준으로 LTE 데이터 이용 내역이 있을 경우 자동으로 과금 되는 'T로밍 LTE 원패스 기본형'과 ▲고객이 LTE 로밍 서비스의 시작 시간과 이용기간을 설정할 수 있는 '기간형'을 출시했다.

이번 T로밍 LTE 원패스 출시로 지난해 4월 출시한 'T로밍 LTE 패스 3일/5일/10일'과 함께 고객의 선택 폭이 더욱 확대됐다.

고객이 LTE 데이터 로밍이 가능한 국가만을 여행하는 경우에는 T로밍 LTE 원패스 요금제가 유리하다. 반면 LTE로밍이 가능한 국가와 그 외의 국가를 번갈아 여행하는 경우에는 여행 기간에 따라 T로밍 LTE 패스 3일/5일/10일을 이용하면 된다.

지난해 4월 출시한 T로밍 LTE 패스 3일/5일/10일은 고객이 일정 기간 동안 LTE와 3G 데이터를 정해진 용량만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은 요금제에 따라 3일/5일/10일 간 700MB/1GB/1.5GB의 LTE 및 3G 데이터를 148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량 사용 후에는 200Kbps 이하의 속도로 데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관련기사

SK텔레콤은 T로밍 LTE 원패스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2월 한 달 간 LTE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2배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고객은 하루 500MB 데이터를 LTE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주지원 상품마케팅본부장은 “해외에서도 초고속으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 요구를 반영해 T로밍 LTE 원패스를 출시하게 됐다”면서 “향후 고품질 로밍 서비스를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