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이승현이 승부조작 혐의로 검찰에 구속돼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승현은 글로벌 대회에서 많은 우승을 차지해 온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다. 현재 구속 수사 중으로 승부조작에 대한 혐의는 확정되지 않았다. 만약 혐의가 확정될 경우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 시장에 큰 충격이 미칠 전망이다.
31일 창원지방검찰청은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 이승현을 승부조작으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29일 이승현을 체포한 검찰은 “이번 사건은 지난해 10월 발생한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의 연장선에 있으며 현재 조사 중이라 구체적인 혐의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아프리카TV, 승부조작 관련자 게임 방송 못한다2016.01.31
- 아주부, e스포츠 승부조작 관계자 방송 금지 동참2016.01.31
- e스포츠 감독이 승부조작 알선, 5년 전 악몽 되살아나나2016.01.31
- 끊이지 않는 e스포츠 승부조작...왜?2016.01.31
창원지검 특수부는 지난해 10월 19일 대회에 돈을 걸고 승부조작을 한 혐의로 박외식 프라임팀 감독과 소속 선수 그리고 브로커 역할을 했던 전 선수 겸 게임 해설자 등 11명을 검거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체포 당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승현의 검찰 체포 사실을 확인했으며 무혐의가 확인될 때까지 대회 출전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