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SW·서비스 혁신 가속화할 것"

"스마트헬스 등 신규 사업 기획 적극 모색"

홈&모바일입력 :2016/01/28 11:34    수정: 2016/01/28 11:37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연말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T·모바일(IM) 사업부 조직개편 배경에 대해 소프트웨어(SW)와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경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28일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무선사업부 조직개편은 하드웨어 측면에서 차별화를 계속해왔지만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소프트웨어나 서비스 분야 혁신을 가속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2016년형 갤럭시A 시리즈(사진=씨넷)

이어 이경태 상무는 "스마트헬스와 클라우드 같은 새로운 사업 분야에서도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하겠다"면서 "시장변화가 급격하게 이뤄지는 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 성장동력 발굴하고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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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해 연말 정기 조직개편을 통해 무선사업부 개발실을 개발 1실과 개발 2실로 나눠 각각 이인종 부사장과 노태문 부사장을 수장으로 앉혔다. 이인종 부사장이 이끄는 개발 1실은 소프트웨어(S/W)와 서비스 개발을 담당하게 되며, 노태문 부사장의 개발2실은 하드웨어(H/W)와 메탈 소재 등을 포함하는 기구 개발을 담당하는 구조다.

또 무선사업부에 ‘모바일 인헨싱(Mobile Enhancing팀)’을 신설했다. 모바일 인헨싱 팀은 스마트폰 액세서리와 기어S2와 기어VR 같은 웨어러블 시장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담팀으로 만들어졌다. 모바일 인헨싱 팀장은 이영희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부사장이 겸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