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D램과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각각 20% 중반과 40%대를 상회하는 수준의 비트그로스(비트단위 생산량 증가율)를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28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D램 시장 비트그로스는 20% 중반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당사도 시장 성장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면서 "낸드플래시의 경우 연간 시장 비트그로스는 약 40%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시장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D램 비트그로스는 한자릿수 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D램 평균판매단가(ASP) 역시 한자릿수 후반 감소를 기록했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지난 분기 비트그로스는 10% 중반대 성장을 보였고 ASP는 10% 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올해 1분기의 경우 D램 시장 비트그로스는 한자리수 초반 성장 예상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시장 성장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1분기 시장 비트그로스 역시 한자릿수 초반 성장 예상되고 삼성전자도 시장 성장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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