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페이, 중국·영국·스페인으로 확대"

삼성전자가 올해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의 도입 국가와 적용 모델을 적극 확대한다.

이경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28일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한국과 미국에서 삼성페이 서비스를 출시했다"면서 "올해는 중국, 영국, 스페인을 필두로 도입 국가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페이가 적용된 스마트폰 모델 출시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지난해까지 삼성페이는 갤럭시S6 시리즈와 갤럭시노트5 같은 플래그십 모델에만 적용됐지만 올해는 연초 출시된 2016년형 갤럭시A5와 갤럭시A7 등 중저가 모델까지 적용을 확대한 상태다.

이경태 상무는 "지난해 한국과 미국에서 삼성페이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좋아서 스마트폰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여진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삼성페이 서비스를 글로벌로 확산하고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주는 핵심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