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분실물의 예방, 추적, 회수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심여행의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유비에이치시스템(대표 김권진)은 여행 중 분실사고를 사전에 막고 가방,여권 등 공항에서 잃어버린 분실물의 위치를 추적, 회수할 수 있는 모바일 솔루션 ‘에어트라(Airtra)’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 비콘 태그로 구성된 에어트라는 여행 중 분실물 예방과 사후대처를 위한 통합 서비스로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되는 비콘태그를 활용해 분실물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신용카드보다 작은 비콘 태그(8.4x5cm)와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한 뒤 미리 설정한 거리(10~50m)를 벗어나면 알람이 울린다.
비콘 태그가 부착된 여권, 지갑, 여행가방 등 물품이 정해진 거리를 이탈하면 최종 통신기록이 남은 지점의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행물품 뿐만 아니라 어린 동반 자녀가 몸에 지니도록 해 미아방지에도 활용할 수 있다.
분실물 발생시 추척과 회수를 위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분실이 발생한 여행장소, 이용 교통편, 품목(시리얼 넘버, 색상, 사진 등 포함) 등 9개 항목을 입력, 추적을 의뢰하면 국내외 공항 유실물센터의 데이터베이스(DB)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다만 API가 막힌 일부 해외센터는 유선을 통한 추적이 필요하다.
추적된 분실물 정보는 애플리케이션에 등록된 이메일을 통해 전송된다. 운송거리에 따른 요금(수수료 포함)을 확인한 뒤 애플리케이션에서 회수를 요청하면 원하는 주소로 최종 배송이 이뤄진다. 통상 국내는 5일 이내, 해외는 10~15일 가량 소요된다.
또 ‘마이패스포트’ 기능을 통해 여권 이미지 사본을 저장, 분실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여권 유효기간 만료시 알람기능, 해외 각국의 허브공항 정보 등도 제공된다.
김권진 유비에이치시스템 대표는 “공항이나 항공편 이용시 발생한 분실물은 개인의 과실, 부주의가 원인인 경우 당사자 또는 대리인이 직접 해외 유관기관(공항분실물 센터, 경찰 등)과 접촉, 방문해 회수해야 하는 복잡한 절차와 비용으로 상당수가 주인을 찾지 못한다”며“여행 중 분실사고를 최소화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안심할 수 있는 여정이 되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올해 브라질 리우 올림픽 개최 등으로 해외를 오가는 여행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반기부터 항공사, 여행사, 보험사, 공항 등이 고객들의 분실물 예방과 회수를 돕는 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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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에이치시스템은 여행가방 외에도 해외여행 중 여권 분실시 매우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 비콘 태그와 여권을 동시에 수납할 수 있는 여권 케이스(110X150X20mm) 패키지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1월 설립된 유비에이치시스템은 대구스마트벤처창업학교의 창업 및 비즈니스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화를 꾀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분실물 예방, 추적, 회수를 지원하는 스마트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여행 문화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구체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