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제2회 IoT 해카톤 대회’ 개최

대회 3월19~20일, 참가신청 내달 10일까지

방송/통신입력 :2016/01/28 08:41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이 국내 사물인터넷(IoT)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인텔과 함께 오는 3월 19~20일 '제2회 IoT 해카톤' 대회를 개최한다.

해카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다. 정해진 시간 동안 쉬지않고 프로그래밍 실력을 겨룬다는 의미로, 해킹은 컴퓨터 프로그래머 사이에서는 '난이도 높은 프로그래밍'이란 뜻으로 쓰인다.

SK텔레콤 을지로 T타워에서 진행될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IoT 플랫폼인 '씽플러그'와 인텔의 에디슨보드를 활용,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프로토타입 개발 경쟁을 벌이게 된다.

참가 신청은 SK텔레콤 'T디벨로퍼스' 홈페이지에서 2월10일까지 할 수 있으며, 신청자 중 15개팀 6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씽플러그, T API 등 대회 기간에 활용할 수 있는 SK텔레콤의 IoT 기술에 대한 사전 학습 기회를 제공받는다.

2회를 맞은 IoT해카톤 대회는 이번에 SK텔레콤이 개방한 네트워크 API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모바일 분야의 혁신적 아이디어들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네트워크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통해 개발자들이 모바일 측위 및 문자 발송, 모바일 결제 등 통신을 활용한 실생활 편의 기능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 보다 실용적인 제품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SK텔레콤은 해카톤 대회를 통해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창업 및 사업화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회 대회 수상작 중 '수유도우미' 서비스는 현재 시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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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는 “인텔은 데이터를 생산하는 디바이스, 데이터 전송 및 분석, 데이터 센터에 이르기까지 IoT의 전영역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갖고 있다”며 “이번 행사로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발굴 돼 국내 IoT생태계가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은 “이번 대회가 IoT 영역에서 혁신적인 제품이 탄생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SK텔레콤은 씽플러그와 같은 IoT 표준화 플랫폼의 저변을 더욱 확대해 IoT 생태계의 다양한 구성원들과 함께 고객 생활가치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