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은 27일 "올해는 내수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27일 제주에서 열린 '2016 쉐보레 전국 대리점 워크숍'에서 "지금까지 쌓아온 쉐보레의 탄탄한 브랜드 명성을 기반으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신제품과 탁월한 고객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GM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15만8천404대를 판매,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연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쉐보레 브랜드 출범 직전 해인 2010년 연간 판매량(12만5천730대)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브랜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은 물론, 내수시장에서의 입지 또한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GM은 올해도 차세대 볼트를 비롯해 캡티바·크루즈·말리부의 유로6 적용 모델과 신형 말리부 등 다양한 신차 출시와 고객 서비스 강화로 내수 점유율 10%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이날 행사에는 김 사장을 비롯해 영업·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 부사장 등 한국GM 임직원과 전국 쉐보레 대리점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해 성과를 축하하고 올해를 성공적인 한 해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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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은 "쉐보레 브랜드가 국내시장에 진출한 지 5년 만에 판매 및 서비스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달성, 혁신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며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은 이기는 습관을 기르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회사, 대리점, 카 매니저 등 모두가 윈-윈하기 위해선 팀워크와 소통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토크쇼와 질의응답 세션 등을 통해 영업 현장에서 갖고 있는 궁금증을 해소하고, 판매 현장의 애로 사항을 경청하는 등 상호간 소통의 시간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작년 한해 판매 실적과 판매 서비스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대리점 50여곳을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