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대표 임지훈)가 '사용자와 함께하는 카카오톡 샵(#)검색 100대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샵검색 기능 개선에 나선다. 카카오톡 샵검색은 대화하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채팅방에서 바로 검색해 친구와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카카오는 오늘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해온 샵검색 개선 사항에 대한 사용자 의견 접수를 마무리짓고, 이 중 100개의 아이디어를 선별해 사용자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투표 결과를 참고해 적용 우선 순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투표는 의견 접수 때와 동일하게 카카오톡 설정 메뉴 내 ‘실험실’에서 진행되며, 카카오톡 사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약 70여일간의 접수 기간 동안에는 10만건이 넘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왔다. 회사측은 "하루 평균 1천400건 이상의 아이디어가 접수된 셈이다"라며 "샵검색에 대해 사용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접수된 의견들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중복 의견을 제외하고 적용 가능 여부를 판단해 총 100개의 아이디어를 최종 선별했다. 최근검색어 제공, 대화창 내 샵버튼 위치 조정, 검색 결과 중 개별 콘텐츠에 대한 공유 기능, 제비뽑기, 텍스트콘 등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접수 기간 중에라도 바로 반영해 샵검색에 대한 사용자 효용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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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관계자는 "검색 품질과 사용성 개선을 위한 제안 뿐만 아니라 샵검색을 통해 카카오톡 채팅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도 많이 접수됐다"며 "음성이나 이미지로 검색하기, 신조어 사전 및 번역 기능, 주사위 또는 사다리 게임, 오픈채팅과의 연계성 강화 등 재미있고 신선한 아이디어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카카오는측은 카카오톡은 개발 초기부터 사용자와 함께 한다는 철학을 갖고 두 차례에 걸쳐 사용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서비스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목소리에 귀기울여 왔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앞으로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샵검색 100대 개선 프로젝트와 같은 사용자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