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타네트웍스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기능을 개선한 스위치 장비용 운영체제(OS) 'EOS' 차기 버전을 25일 소개했다.
[☞참조링크: Arista Introduces Next Generation Arista EOS]
아리스타의 EOS는 순정 리눅스 커널 기반의 네트워크 자동화 관리 플랫폼이다. 회사측 설명에 따르면 새 EOS는 각 기업의 네트워크 구조를 프라이빗, 퍼블릭,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네트워크로 실시간 전환해 준다.
이를 위해 차세대 EOS는 다음 3가지 변화를 포함한다. 첫째, EOS가 다루는 리눅스 프로세스의 작동 여부와 처리 상태 정보를 저장하는 구성요소 'SysDB'를 'NetDB'로 변경한다. 둘째,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능을 제공한다. 셋째, EOS에서 도커(Docker) 컨테이너를 운영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NetDB는 SysDB 아키텍처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개별 시스템 상태정보 저장소였던 SysDB를 전체 네트워크 차원으로 확장해 에이전트(프로세스) 효율성과 복원력을 더해 준다. 이로써 EOS는 스파인 라우팅 플랫폼을 지원하는 경로 정보 수백만건을 담은 테이블을 지원한다.
NetDB는 또 아리스타의 네트워크자동화 소프트웨어 '클라우드비전'을 통해 모든 EOS 장비의 네트워크 상태를 단일 지점으로 모아 준다. 여기서 원격 측정되는 전체 네트워크 데이터로 운영 가시성을 높이고 과거 상황 분석이을 할 수 있다.
새로운 EOS는 클라우드비전으로 관리되는 프라이빗 인프라와 퍼블릭 인프라간 워크로드 이동 기능과, 두 인프라간 자원 활용 불균형을 해소하는 클라우드 폭주(cloud-bursting) 상황 추적 도구를 제공해 기업들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전환을 돕는다.
새 EOS에서는 도커(Docker) 컨테이너 운영 기능을 지원한다. 해당 컨테이너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막바로 EOS에 탑재할 수 있을 뿐아니라 물리, 가상 인프라용 모니터링 도구 '컨테이너트레이서'를 제공해 컨테이너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운영시 가시성을 보완해 준다.
이밖에 새로운 EOS API는 구글 프로그래밍 언어 고(Go)로 작성된 프로세스와 오픈컨피그API 및 데이터 모델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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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EOS 사용자들은 이미 제공되는 NetDB 기능을 별도 제한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이밖의 개선 사항들은 올해 1분기중 제공된다. 사용자들에게 네트워크 중단 없이 업그레이드 가능한 단일 바이너리 이미지로 배포된다. 아리스타 측은 한국시각으로 다음달 19일 오전 3시에 기술 웨비나를 통해 이번 EOS 기능개선 사항을 설명할 계획이다.
켄 두다 아리스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상태정보를 공유하는 DB 위에 구축된 아리스타 EOS는 초대형 클라우드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제공한다고 검증받았다"며 "NetDB는 아리스타가 지속적으로 EOS에 투자해 클라우드에서 요구하는 변화에 앞장서 대응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