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내달 선보이는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 'G5'가 전작 대비 성능을 높이면서도 원가 절감 활동으로 가격은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
LG전자는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G5의 성능과 기능을 올리다 보니까 원가 상승 요소가 분명히 있다"면서 하지만 원가 절감으로 가격은 비슷한 수준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LG전자는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비용절감 활동을 해왔다"면서 "그런 노력으로 인해 원가 상승요소도 비용절감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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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 'G5'를 공개할 계획이다. LG전자가 MWC에서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출시 시점은 시장이나 경쟁 상황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결정할 것"이라면서 "G3나 G4 등 전작에 비해 물량을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시장 기대도 그런쪽으로 모아지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